韓 전기차 경쟁력 꾸준한 증가...'글로벌 5위·자율주행차 7위'

조두홍 기자 / 뉴스발행일 : 2021.06.15 10:05
[팩트이코노미] 조두홍 기자 =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차 산업 주요 먹거리로 떠오른 분야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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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융합을 통해 자동차·통신·IT업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 체제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미래차 산업을 이끄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공유차, 커넥티드카 등의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2035년까지 1조1204억 달러, 공유차와 커넥티드카는 각각 2030년과 2025년까지 7000억 달러, 1985억 달러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내연 자동차의 2019년 신차 판매대수는 9136만대로 최근 9년간 연평균 증가율이 2%에 그쳤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우리나라 신차 생산이 2030년까지 연평균 2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기준 약 35%로 전년(16%)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

자율주행차의 보급 역시 가속화돼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41.0%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자율주행차 및 인프라 도입 수준은 이미 지난해 주요 30개국 중 7위, 미국의 95%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지수 값을 100으로 놓고 환산한 주요국 자율주행차 도입준비 지수는 싱가포르(106.1)가 1위이며 우리나라는 94.7을 기록해 7위에 올랐다. 이는 일본(87, 11위), 중국(68.4, 20위)를 한참 앞서는 수준이다.

산업 구조의 변화도 예견됐다. 철강·정유 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연관 산업의 성장세는 하락하고, 미래차 연관산업, 물류산업 등 새로운 산업들이 주력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결합한 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이 사람과 사물의 운송을 담당하게 되면서 물류산업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노약자 등 이동지원 서비스, 실시간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자율주행 공유차 서비스 등 새로운 형태의 여객수송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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