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 아들 군복무 의혹에 고성 오가...

조두홍 기자 / 뉴스발행일 : 2020.10.19 20:02
[팩트이코노미] 조두홍 기자 =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통합당 의원이 "서울동부지검 간 지 3개월이 안 돼 차관 발령이 난 것 같다. 추 장관 아들 수사 건이랑 관련된 게 아니냐"고 질의한 것을 계기로 고성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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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추 장관은 혼잣말로 "소설을 쓰시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동부지검장이 법무부 차관으로 앉아 있으면 지검장도 없는데 수사할 수 있겠냐"며 "수사가 안 된다고 봐서 의원이 물어보는데 장관이 그 자리에 앉아서 소설쓰고 있네? 국회의원이 소설가냐"라고 질타했다.

추 장관은 "질문도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 국정에 대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윤 의원을 향해 "당당하게 근거를 제시하면서 질문을 하라. 차관에 대한 모욕"이라고 소리쳤다.

여야는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의혹을 두고 통합당에서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백혜련 의원은 "의원들이 아무리 여러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지만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선 자료 요청한 적 없다"며 "21대 법사위는 소관 업무에 충실하게 질의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야 간 공방이 거세지자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자료 제출 요구에 근본적 문제가 있다"며 "복무기록은 카투사, 미군에 가 있다.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으면 수사기록이 없는 것이고, 착수했다면 수사 기록이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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