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일본은 격리 면제, 한국은 유지" 모호한기준...

홍정호 기자 / 뉴스발행일 : 2021.07.07 14:00
[팩트이코노미] 홍정호 기자 = ‘그린 패스’를 적용 중인 이탈리아가 입국 외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격리 의무에서 일본인은 제외하는 반면, 한국인에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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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패스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해 항체가 있는 사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최대 10일간의 격리 의무 없이 자유로운 입국·여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 통계 정보에 따르면 한국의 1차 백신 접종자 인구 비율은 30%이다.

이는 일본의 23.7%보다 앞선 기록이다.

또 인구 100만명당 총확진자 수는 일본이 6370명으로, 3122명인 한국의 두 배 이상이다.

이러한 통계에도 불구, 이탈리아가 한국을 제쳐두고 일본에 그린 패스를 적용하자 일각에서는 아쉬운 결정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지난달 말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 어떤 국가보다 안정돼 있다는 점을 들어 그린 패스 대상국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전달했다.

그러나 이달 이탈리아의 ‘그린 패스’ 시행 대상 국가 목록은 바뀌지 않았다.

현지 보건당국은 어떤 기준으로 유럽 역외 대상국이 정해졌는지 질문한 우리 측에 ‘국별 기준에 따라 검토한 결과’라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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